무주 반딧불복숭아, 첫 홍콩 수출길 개척

무주 반딧불복숭아, 첫 홍콩 수출길 개척

1,590kg 홍콩에 계약수출...3kg 한 박스 1만 4,000원

기사승인 2020-09-07 15:15:49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무주군 농민들이 재배한 복숭아 홍콩 수출길이 처음 열렸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7일 무주 설천산지유통센터를 찾아 무주산 반딧불복숭아의 첫 홍콩 수출길에 오르는 현장을 지켜봤다.

이날 홍콩으로 선적한 물량은 모두 1,590kg으로 3kg 한 박스에 1만 4,000원에 수출계약을 체결, 무주 반딧불 복숭아의 해외 수출에 첫 단추를 끼웠다. 

수출 품종은 장호원 황도 및 엘바트 등으로 당도가 높은데다 무주의 경우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복숭아 향도 진하다.  

이날 선적된 무주산 복숭아는 NH 농협무역(대표 김재기) 농산수출부 과일팀을 통해 홍콩으로 전달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에 첫 수출길에 오른 홍콩을 시작으로 해외 많은 나라들과도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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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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