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와 부적절한 관계 의혹…인천 고등학교 교사 수사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 의혹…인천 고등학교 교사 수사

기사승인 2020-09-07 16:09:53

[쿠키뉴스] 민수미 기자 =인천 한 고등학교 여교사가 남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 한 고등학교의 40대 여교사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근무하는 고등학교의 제자 B군과 수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최근 둘 사이의 관계를 안 B군의 학부모가 자택을 찾아오자, B군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신고에 따라 B군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의혹을 파악하고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31일 경찰로부터 A씨에 대한 수사 개시 통보를 받고 이달 1일 그를 직위 해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A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구체적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불러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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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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