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부안군은 물에 빠진 낚시객을 구해낸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부안군에 따르면 이날 표창장을 받은 베트남 국적 외국인 다오 딘 흐엉(40)씨는 지난달 3일 신운천 인근에서 가족과 산책을 하던 중, 집중호우로 물이 불어난 신운천에 낚시객 A씨가 빠진 것을 보고 안전장비도 없이 물속에 뛰어들어 소중한 인명을 구해냈다.
다오 딘 흐엉씨의 용감하고 발빠른 대처로 자칫 인명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소중한 생명을 구한 다오 딘 흐엉씨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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