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경기 하남시의 전세가격 상승률이 가파르게 상승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림산업과 HDC아이앤콘스가 각각 인천 부평과 경기 파주에서 오는 11일 분양에 나선다.
“전세가격 상승률 1위 도시 하남시”
하남시 아파트 전셋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은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8월 경기도 하남시의 3.3㎡당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이 1126.1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1473.8만원으로, 1년간 30.88%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남시 전셋값 상승률은 실거래가에서도 반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깅기도 하남시 선동에 위치한 '미사강변 센트리버'의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8월 3억6000만원에 실거래됐지만 올해 8월에는 6억6500만원에 거래돼 1년간 84.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망월동에 위치한 '미사강변 하우스디 더 레이크' 전용면적 84㎡도 지난해 8월 3억8000만원에서 올해 8월에는 6억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하남시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은 교통호재 뿐만 아니라 임대차법으로 인한 전세매물의 잠김 현상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로또 청약대기 수요도 있어 신축 아파트 위주로 아파트 전셋값 상승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대림산업, 인천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분양
대림산업이 인천 부평구 일대에 5000세대 규모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를 공급한다.
대림산업은 오는 11월 인천 부평구 청천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청천2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50천50세대의 초대형 단지로 조성된다.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동으로 구성되며, 이 중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37~84㎡ 2894세대(예정)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주택전시관은 인천시 부평구 평천로 일원(청천초등학교 옆)에 마련되며, 오는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HDC아이앤콘스, 운정 아이파크 더테라스 분양
HDC아이앤콘스는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411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운정 아이파크 더 테라스’ 견본주택을 이달 11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운정 아이파크 더테라스는 지하 1층~지상 4층 11개동, 전용면적 85~124㎡ 총 186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는 ▲85㎡ 75가구 ▲101㎡ 71가구 ▲124㎡ 40가구 등이다.
견본주택은 파주시 와동동 1408번지에 마련된다. 홈페이지 사전 예약자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다. 이달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하고, 당첨자 발표는 29일, 정당계약은 다음달 12일~14일 3일간 진행된다.
한편 HDC의 자회사인 HDC아이앤콘스 는 지난 2000년 2월 설립, 2004년 현대산업개발리모델링을 흡수합병한 후, 그룹 내에서 HDC현대산업개발㈜ 과 더불어 건설 및 부동산 개발사업을 주력으로 발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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