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부안 출신의 (주)세화엔스텍 고병석 대표가 9일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을 방문해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해 꾸준한 고향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고병석 대표는 하서면 백련마을 출신으로 어린 나이에 인천에 출향해 열의와 투지로 액체여과기 제조업체인 세화엔스텍을 맨손으로 일궈내 국내 환경산업분야의 강소기업으로 우뚝 섰다.
고병석 대표는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고향을 떠나 인천에 정착했만 한시도 고향에 대한 마음을 잊어본 적이 없다”며 “고향인 부안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매년 장학금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권익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회사 사정에도 고향을 잊지 않고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고향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해 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귀한 뜻을 받들어 정성과 성심을 갖고 지역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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