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역대 최저금리 외평채 14.5억달러 발행...홍남기 “해외투자자 신뢰 재확인”

정부, 역대 최저금리 외평채 14.5억달러 발행...홍남기 “해외투자자 신뢰 재확인”

기사승인 2020-09-10 08:59:45

▲사진=기획재정부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외평채의 역대 최저금리 발행으로 한국경제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앞서 기획재정부는 9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10년 만기 미국 달러화 표시 외평채 6억2500만달러와 5년 만기 유로화 표시 외평채 7억유로 등 14억5000만달러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발행했다. 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발행금리는 10년물 달러채의 경우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에 50bp(1bp=0.01%p)를 더한 1.198%, 5년물 유로채의 경우 5년물 유로 미드스왑에 35bp를 더한 -0.059%다. 모두 역대 최저 수준이다.

홍 부총리는 이과 관련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성공적인 외평채 발행을 가능하게 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 따른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속에서도 우리경제에 굳건한 신뢰를 보여준 해외투자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외평채 발행을 통해 우리정부와 국민의 코로나 방역 및 경제대응 성과는 물론 대외건전성을 비롯한 한국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나라밖의 평가를 재확인할 수 있어 뿌듯한 마음과 함께 앞으로의 경제회복노력에 더욱 진력하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진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정부가 발행한 미국 달러화 및 유로화 표시 외평채에 대해 Aa2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피치도 정부의 외화 발행채권에 ‘AA-(안정적)’의 신용등급을 매겼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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