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주류도매사 지원…구매대금 유예 지원 시행

오비맥주, 주류도매사 지원…구매대금 유예 지원 시행

기사승인 2020-09-11 09:28:14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오비맥주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주류도매사 지원에 나선다.

오비맥주는 지난 3일 업계 최초로 코로나 위기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국 주류도매사의 구매대금을 연장 또는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주류도매상들을 대상으로 구매대금 규모 및 상환 예정일 등을 고려해 구매대금 분할상환이 적용된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재확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소상공인과 주류도매사에 거듭 악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내 1위 맥주기업으로서 고통을 분담하고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한 조치”이라고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코로나 위기가 심각했던 지난 3월에도 업계 최초로 전국 주류도매사를 대상으로 구매대금 상환 연장을 제공한 바 있다. 또 대구경북지역 집단감염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의료진들을 위해 선제적으로 마스크, 손세정제등 10억원 상당의 구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비맥주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인 도매사들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주류 업계 최초로 구매대금 분할상환을 결정했다”며 “오비맥주는 앞으로도 1위 맥주 기업답게 소상공인을 포함한 주류업계 전체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비맥주는 최근 희망브리지를 통해 10호 태풍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 지역 주민들에게 생수 2240병을 신속히 지원했다. 앞서 9호 태풍 ‘마이삭’ 피해 지역인 경남 창원과 사천 지역에도 생수 6720병을 전달했다. 올해 초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격리생활자들을 위한 수 8970병(2L 기준)을 희망브리지를 통해 전달하기도 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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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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