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순창군 구림면은 11일 구림면복지센터 광장에서 면민회 주관으로 릴레이 송아지 기증행사를 갖고, 지역민에게 송아지 4두를 전달했다.
릴레이 송아지 기증행사는 지난 2014년 제13회 구림면민의 날을 기점으로 2년마다 열리는 면민의 날에 맞춰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민을 선정해 송아지 1두씩을 전달하고 있다.
송아지 3두 기증으로 시작한 행사는 올해 5두로 늘어, 이날 4두에 대해서는 전달을 마쳤고 1두는 추가적으로 전달키로 했다.
이번 행사는 당초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면민의 날 행사가 취소돼 미뤄질 상황이었으나, 기부문화 확산 파급 효과를 고려해 약식으로 치러졌다.
조길주 구림면민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나서준 윤효섭, 김영섭, 최광식, 서채현씨와 올해 송아지 한 마리를 추가 기부해 주신 조동용씨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송기홍 구림면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사회에 따뜻한 훈풍이 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