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Pick] #손흥민 #EPL개막 #새시즌시작 #에버턴킬러

[쿡Pick] #손흥민 #EPL개막 #새시즌시작 #에버턴킬러

기사승인 2020-09-13 08:00:03
사진=AP 연합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손흥민(28·토트넘 훗스퍼)이 돌아온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과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에서 21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10-10 클럽’에 가입했다. 아울러 컵대회, 유럽 클럽대항전 등 각종 대회를 포함해 30개 공격포인트(18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갈아치웠다.

손흥민에 대한 기대치가 더욱 올라간 가운데, 경기 시청을 앞두고 알아두면 좋은 몇 가지 관전 포인트를 준비했다.

#1. 프리시즌 4경기 4골, 기대치 UP

토트넘에서 맞는 6번째 시즌인 올 시즌도 손흥민의 전망은 밝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

프리시즌에서의 손흥민의 활약은 단연 인상적이었다. 손흥민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른 프리시즌 4경기에서 4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이 기록한 9골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책임졌다. 여기에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왓포드전에선 수비수가 아님에도 빈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공을 혼자 65m가량 전력으로 역주행해 걷어내며 박수를 받았다.

손흥민은 프리시즌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는 등 팀의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손흥민도 올 시즌에 대한 열망이 크다. 손흥민은 최근 구단 자체 인터뷰에서 “난 28세로 더이상 가장 어린 선수가 아니다”며 “물론 내가 노장은 아니지만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도와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2. 손흥민, 에버턴 킬러?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에버턴과 통산 6번의 맞대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18년 12월24일 맞대결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천적임을 증명했다. 이번 개막전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올린다면 시즌 시작부터 좋은 흐름을 가져갈 수 있다.

다만 최근 손흥민은 ‘에버턴 킬러’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에버턴을 상대로 약 1년 넘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이 에버턴 상대로 공격 포인트를 올린 마지막 경기는 지난해 11월4일 리그 14라운드였다. 당시 후반 18분 델리 알리의 선제골을 도왔다.

#3. 달라진 에버턴

변수가 있다면 에버턴이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점이다. 지난 시즌 12위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 부임 이후 팀 성적은 무려 리그 6위다. 

특히 에버턴은 올 시즌 이전까지 약점으로 꼽히던 중원에 나폴리의 미드필더 알랑과 레알 마드리드의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영입했다. 여기에 여기에 왓포드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던 압둘라예 두쿠레도 영입하면서 전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중원 싸움에서 에버턴의 우위가 예상돼 토트넘의 승리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중원에서 밀릴 시 손흥민의 수비 가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수비력이 뛰어난 호이비에르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여기에 시무스 콜먼, 메이슨 홀게이트, 마이클 킨, 뤼카 디뉴로 구성된 포백도 만만치 않다. 오른쪽 풀백 콜먼은 손흥민에 뒤쳐지지 않을 스피드를 갖춰, 두 선수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