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SW) 툴을 통합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DX 플랫폼’과 뛰어난 보안성과 함께 모바일 환경에서 대용량의 끊김 없는 연결성을 보장하는 ‘기업전용5G’, RPA(Robot Process Automation: 로봇프로세스자동화)와 빅데이터 분석 엔진과 같은 ‘KT AI솔루션’을 융합한다.
또한 KT 전문 인력들이 비대면 업무방식으로의 인식개선과 원격 협업방식 가이드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기업문화 컨설팅 모델’도 개발한다.
마드라스체크는 비대면 협업툴을 담당한다. 대표 상품인 ‘플로우’는 국내 1300개 이상의 유료기업이 쓰는 국산 넘버원(No1.) 협업툴로,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경험(UI/UX)으로 업무용 메신저와 프로젝트 업무관리를 통합 제공한다.
새하컴즈는 화상회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KT 측은 공공‧금융‧기업 등 국내 최대 1200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어 품질과 노하우가 보장돼 있다고 설명했다. 중대형 고객기반 On-Premise(설치형) 사업 경험을 토대로, KT Cloud 기반의 SaaS형 화상회의 서비스의 중견‧중소기업 시장 확대 준비를 마쳤다.
틸론은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을 맡는다. KT와 함께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로 우정본부 등에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클라우드 PC(DaaS: Desktop as a Service) 솔루션을 다수 제공한 역량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원격 근무에서 보안성과 안정성을 중요시 하는 공공‧기업고객 대상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KT는 이번 협력을 통해 KT Digital Works를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요기업의 규모와 이용실태 등 사업장 환경에 맞도록 빠르게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파트너사들과 함께 앞으로도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KT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으로 기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고객 마음을 담은 다양한 기업용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일 Digital Works도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서비스다.
KT 기업부문 박윤영 사장은 “비대면 원격업무 핵심솔루션을 가진 국내 강소기업들과의 협력으로 KT Digital Works 사업모델을 계속 고도화할 것”이라며, “KT Digital Works의 국내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도 강소기업들과 함께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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