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을 푸르게 캠페인은 유한킴벌리 제품 판매를 담당하는 협력사 MSD(Mongolian Star Distribution)가 사막화방지 활동 일환으로 몽골에 조성된 ‘유한킴벌리 숲’을 몽골 소비자들에게 알리면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현지에서 이 회사는 유한킴벌리가 18년전부터 몽골을 위해 나무심기를 해온 기업이라는 점을 올해 초부터 알리고 있다. 유한킴벌리 측은 “이 캠페인은 크리넥스, 하기스, 좋은느낌, 화이트 등 유한킴벌리 주요 브랜드를 몽골 소비자들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한킴벌리가 사막화방지를 위해 몽골 내에 조성한 ‘유한킴벌리 숲’은 시민단체 동북아산림포럼과 함께 1990년대 두 번의 큰 불로 인해 황폐화된 지역 복구를 위해 몽골 토진나르스지역에 2003년부터 약 10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 복원한 인공조림지이다.
‘끝없는 소나무 숲’이라는 뜻을 가진 토진나르스 지역은 사막화방지를 위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노력으로 현재는 여의도 11배에 달하는 크기의 숲으로 모습을 바꾸고 있다.
유한킴벌리 숲에는 10m 높이의 생태타워가 설치되어 사막화 방지와 숲 복원의 아름다운 장관을 느낄 수 있으며, 다시 생명력이 살아나면서 되돌아온 야생 동식물들을 관찰하는 색다른 즐거움도 제공한다.
유한킴벌리 측은 “몽골 현지에서는 새로운 생태관광 코스로도 명성을 얻으면서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나무심기와 숲 복원을 모범사례를 배우는 학습의 장소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연인의 데이트코스나 신혼부부의 웨딩사진 명소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MSD는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약 40% 정도 상승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몽골 지역 사막화 방지, 한국 황사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단계로 1000만 그루의 나무를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심어왔다. 2단계로 2015년부터 올해까지 건강한 숲을 위해 숲가꾸기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몽골에서의 나무심기와 숲가꾸기 경험을 바탕으로 사막화 방지의 경험을 축적하고 있고, 이 숲이 모델이 되어 사막화 방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