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秋 아들 민원실 전화 여성 목소리였다는 제보 받아…기록엔 남편이름”

신원식 “秋 아들 민원실 전화 여성 목소리였다는 제보 받아…기록엔 남편이름”

기사승인 2020-09-16 14:00:42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병가 특혜 의혹 중 2017년 국방부 민원실 전화와 관련해 “어떤 여자분이 서 모씨 휴가 연장에 관련되서 문의든 부탁이든 하는 전화가 왔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민원실 기록에는 남편 이름이 기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서욱 국방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어제 검찰이 군을 압수수색해서 녹취파일을 가져갔다고 하는데, 그와 관련해 제가 중요한 제보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받은 제보에 따르면, 당시 국방부 민원실에 여자분이 서씨 휴가 연장을 문의 혹은 부탁하는 전화를 걸었다”며 “그런데 민원실에 기록된 이름을 확인하니 추 장관 남편 분으로 기재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의혹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전화나 카카오톡만으로 휴가 요건이 될 수 없다. 이번 기회에 전반적으로 다시 병가나 휴가 규정을 정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방부는 최대한 있는 사실대로 검찰에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서 후보자는 “행정의 미흡한 부분들을 포함해 이번에 수사가 끝나고 나면 손봐야될 곳이 있는데 군의 전반적인 상황은 아닌 것 같고 일부 부대에 있는 일들”이라며 “전체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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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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