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티켓은 한 장, 파이널 라운드A에 진입할 팀은

남은 티켓은 한 장, 파이널 라운드A에 진입할 팀은

기사승인 2020-09-17 10:23:03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단 한 경기에 5팀의 운명이 달린다.

올해 프로축구 K리그1은 역대급 순위 경쟁 중에 있다. 특히 파이널A에 진출할 수 있는 6위 자리를 두고 5팀이 경쟁 중이다. 지난 16일 대구FC가 성남FC에게 2대 1 승리를 거두면서 5위로 파이널A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6위 강원, 7위 FC서울(이상 승점 24점), 8위 광주FC, 9위 성남FC(이상 승점 22점), 10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21점) 가운데 오직 한 팀만 오는 20일 오후 3시 일제히 치러지는 K리그1 22라운드 결과를 통해 파이널A 최종 티켓을 품에 안는다.

현재 가장 유리한 팀은 6위 강원이다. 서울과 승점이 24점으로 동률이지만 다득점에서 앞서고 있다. 현재 강원의 득점은 26골로 서울(19골)에 비해 7골이나 많다. 강원의 상대는 수원으로, 대구를 만나는 서울에 비해 유리하다는 평이다.

다득점에서 강원에 크게 밀린 서울은 이기더라도 엄청난 득점을 해내야 한다. 결국 서울은 반드시 승리를 챙기면서 강원이 비기거나 패하기만을 바라야 한다.

8위 광주와 9위 성남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제대로 맞붙는다. 자력으로 6위를 확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이 강원과 서울이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해야 6위를 내다볼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다득점에서도 광주가 다득점에서 7골을 앞선 상태다.

10위 부산의 ‘6강 진출 가능 시나리오’는 22라운드 상대인 전북 현대를 8골 차 이상으로 꺾고 나서 강원과 서울이 모두 패하고, 광주와 성남의 맞대결이 무승부로 끝나는 기적을 기대해야 한다.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이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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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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