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유엔 보건안보우호국 회의에 희망 메시지 전한다

방탄소년단, 유엔 보건안보우호국 회의에 희망 메시지 전한다

기사승인 2020-09-22 09:18:28
▲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3일 오전 9시(미국 뉴욕 시간, 한국 시간 23일 오후 10시) 열리는 국제연합(UN) 보건안보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에 희망 메시지를 보낸다.

22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유엔 보건안보우호국 그룹은 이번 유엔 총회를 맞아 방탄소년단을 특별연사로 초대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연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미래 세대를 위한 메시지를 전한다. 절망에서 벗어나 서로를 향한 따뜻한 연대로 다시 새로운 세상을 살아가자는 내용이다.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함께 코로나19와 관련된 국제사회의 다양한 견해가 소개되는 이번 회의는 UN 웹 TV와 대한민국 외교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이번 방탄소년단의 유엔 행사 참여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유니세프의 아동폭력근절 캠페인 ‘엔드바이올런스’(#ENDviolence) 협약 체결 이후 유니세프와 파트너쉽 관계를 이어왔다.

이들은 2018년에도 유엔 총회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의 글로벌 청년대표로 참석해 연설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을 초청한 유엔 보건안보우호국 그룹은 코로나19를 비롯한 보건안보 사안 논의를 위해 올해 한국 주도로 출범했다. 40여개 이상의 유엔 회원국들이 참여하고, 한국·덴마크·시에라리온·카타르·캐나다가 공동의장국으로 있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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