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휘순 “힘든 시기 함께한 예비신부, 이제 내가 지키고 싶어”

박휘순 “힘든 시기 함께한 예비신부, 이제 내가 지키고 싶어”

기사승인 2020-09-22 17:30:02
▲ 개그맨 박휘순 / 사진=쿠키뉴스DB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오는 11월 결혼하는 개그맨 박휘순이 ‘예비신부를 평생 지켜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휘순은 22일 언론에 보낸 결혼 소감문에서 “모든 것이 조심스러운 때에 알린 결혼 소식임에도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휘순과 예비신부는 일을 통해 만나 지난해 여름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휘순은 “로또를 맞은 것처럼 갑자기 시작된 사랑이었다. 떨리고 조심스러운 마음이 컸다”고 털어놨다.

이어 “예비신부는 건강하며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 친구로 인해 내 삶과 생활도 많이 바뀌었다. 무엇보다 내 인생에 가장 친한 친구가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 “그 어떤 때 보다 힘든 시기에 제 옆을 묵묵히 지키며 함께 해 준 그녀. 이제는 제가 그녀를 평생 지키고 싶다”며 “때로는 힘든 순간이 오겠지만 지혜롭게 해결하고, 매 순간 서로를 배려하며 이해하며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박휘순의 결혼 소식은 그의 예비신부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예비신부는 박휘순의 SNS에 “제가 (박휘순을) 데려간다”며 “겉보기와 달리 굉장히 따뜻하고, 배려 깊고, 저를 생각해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적었다.

박휘순은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를 비롯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했다. ‘미녀는 괴로워’ 등 영화에서 단역이나 조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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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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