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민간 식당 및 재래시장 이용 캠페인'을 통한 소상공인 경기 부양에 나선다.
23일 시에 따르면 추석 명절 전후로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은 아산시가 2020년 신속집행의 유공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포상금 7940여만 원으로 진행된다.
시는 추석 전인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을 비롯해 추석 이후 매주 금요일마다 시 청사 및 사업소 등의 구내식당을 휴무하고 외부 식당 및 재래시장을 적극 이용할 예정이다.
특히 특정 식당으로의 몰림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국‧소별로 안분한 지역의 식당을 이용하게 된다.
시 청사에서 거리가 있는 면 지역의 식당 이용 활성화를 위해 유연근무제를 활용, 기존 중식시간을 60분에서 90분으로 연장 운영해 소속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초 경찰인재 개발원에 우한교민이 수용되었을 당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주간 외부 식당 이용 캠페인을 운영해 3,800만원의 지역 경기 부양 효과를 이끌어냈었다”며 “이번 민간식당 이용 캠페인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에 단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