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24일 대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이 증가한 7129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동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으로, 지난 18일 확진된 70대 택시기사 차를 이용한 승객 146명 중 한명이다. 이 택시에 탄 승객 중 142명은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본인은 택시에 탑승하지 않았고, 자신의 카드를 사용한 사람은 지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관련 여부를 조사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 경주에서 코로나19 ‘n차 감염’이 이어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경주와 포항에서 각각 1명 추가돼 총 1482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중 한명은 지난 15일 경주에서 확진을 받은 50대 A씨로 부터 전파된 ‘n차 감염자’다.
30대 B씨는 지난 22일 방역당국으로부터 A씨와의 접촉자로 통보 받은 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B씨는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며, 감염 전까지 자택 등 경주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확진자는 대구에 거주하는 30대 C씨로 지난 21일 포항북구보건소에서 실시한 검사결과 양성으로 나와 대구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포항에 직장을 둔 C씨는 발열, 오환 증상이 나타나자 보건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았으며,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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