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는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13개 분야 212명, 1일 평균 40여 명을 투입해 분야별 상황관리 및 신속대처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서민생활과 밀접한 △물가안정 △응급진료 △쓰레기처리 △취약계층 위문 △교통수송 △성묘지원 등 각 분야 사전점검 실시 및 비상근무 등을 통해 행정공백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각종 생활민원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추석 연휴기간 응급 진료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 5곳과 당직의료기관 31곳, 휴일 지킴이약국 29곳을 지정·운영한다.
또 코로나19 신속 대응을 위해 300여 명의 근무자를 투입,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추석 연휴 기간에도 지속 운영한다.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해 연휴기간 자가격리자의 상태 변화를 체크하고, 무단이탈을 방지할 계획이다.
생활쓰레기 배출에 대비해서는 추석연휴기간 청소대책 상황실을 강화 운영한다. 다음달 2일은 생활쓰레기를, 30일과 1다음달 4일은 음식물 쓰레기를 정상 수거한다.
아울러 재난·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재난종합상황실을 지속 운영해 단계별 근무태세를 확립하고, 불법주차로 인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속반을 꾸려 운영하는 한편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성묘객을 위한 공설묘지 상황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추석 연휴를 맞이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은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이동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개인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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