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28일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이사회에 앞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송 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앞으로 한미사이언스는 송 회장과 기존 임종윤 대표이사가 공동 경영하게 된다.

고(故) 임성기 회장의 부인인 송 회장은 가현문화재단 이사장과 한미약품 CSR 담당 고문을 지냈으며, 지난 8월10일 한미약품그룹 회장으로 선임됐다. 송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되면서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를 총괄 경영하게 됐다.

아울러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송 회장의 장녀인 임주현 한미약품 글로벌전략·HRD 부사장도 한미사이언스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그동안 임 부사장은 한미약품에서 미등기임원으로 글로벌전략 업무를 담당해 왔다.

앞서 셋째이자 차남인 임종훈 한미약품 부사장은 지난 2017년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이로써 임 회장의 직계가족이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와 주요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의 이사회에 모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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