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정부가 경기 회복을 위해 4분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화상으로 개최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 4분기에 경기 회복 모멘텀을 살려 내년 경제회복의 디딤돌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가경정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연말 이·불용을 최소화하는 등 마지막까지 재정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해달라”며 “내년은 경제회복과 미래 대비도 함께하는 ‘일어서서 달리는 해’가 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한국판 뉴딜, 혁신성장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인구구조 등 사회구조적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홍 부총리는 이날 개최한 비상경제중대본회의에서 국민참여형 한국판 뉴딜펀드 후속조치 추진방안으로 투자 대상을 선정했다. 로봇,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헬스케어, 스파트팜 등 40개 분야가 이에 포함된다.
한편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2차 긴급재난지원금에 이어 보건의료·돌봄 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 필수 노동자들에 대한 맞춤형 정책 지원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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