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첫 출전하는 홍창현이 DRX에게 첫 승을 선물했다.

DRX는 3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0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1일차 2경기에서 유니콘스 오브 러브(UoL)를 꺾고 기분좋게 출발했다.

DRX 바텀듀오는 초반부터 강력하게 라인전을 진행했다. '데프트' 김혁규의 '애쉬'와 '케리아' 류민석의 '판테온'은 초반 강력함을 바탕으로 UoL 바텀듀오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선취점도 DRX의 몫이었다. UoL의 정글러 '아나나식' 키릴 소크보르소프의 '이블린'과 '노맨즈' 레프 약신의 '오리아나'가 '쵸비' 정지훈의 '세트'를 노렸지만, '표식' 홍창현의 '니달리'가 적절히 개입하면서 오리아나를 잡아냈다. 

이후 홍창현의 니달리가 바텀갱킹을 통해 또 한번 킬을 따냈다. 발이 풀린 홍창현은 연거푸 바텀에 내려가 '산타스' 의 '알리스타'를 잡아냈다. 이후 DRX는 연거푸 킬을 킬을 기록하며 7대 0까지 킬스코어를 벌렸다.

하지만 UoL의 반격도 매서웠다. 키릴 소크보르소프와 레프 야식이 정지훈이 세트를 잡아낸 뒤 협곡의 전령을 통해 탑 타워 포탑 방패를 얻어냈다. 이후 백업온 류민석의 판테온도 잡아냈다.

19분 DRX는 세 번째 드래곤을 손쉽개 챙겼다. 홍창현의 니달리는 KDA 7/0/3으로 완벽히 성장했다. 시야확보와 레넥톤을 잡은 DRX는 내셔남작 사냥에 성공했다. 글로벌 골드는 8000까지 벌어진 상황. 이후 24분에는 바람드래곤의 영혼까지 획득했다.

27분 블루팀 본진에서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홍창현은 쿼드라 킬을 기록했다. 이 승리를 바탕으로 DRX는 거세게 몰아붙였고, 30분 UOL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13/1/6의 KDA를 기록한 홍창현은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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