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아이폰 최초의 5G 탑재로 기대되는 아이폰12가 다음 주 공개된다.
애플은 6일(현지시간) "하이 스피드(Hi Speed, 초고속으로 만나요)"라는 내용의 초청장을 통해 오는 13일 10시(현지시각), 한국시간으로는 14일 오전 2시에 아이폰12의 공개를 시사했다.
이번 아이폰12는 속도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아이폰 최초의 '5G' 스마트폰이 될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알려진 대로 아이폰12미니(5.4인치)와 아이폰12(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맥스(6.7인치) 등 4개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중 아이폰12 시리즈는 64GB, 128GB, 256GB를 지원하며 아이폰12 프로 시리즈는 512GB까지 지원한다.
이번 아이폰12에는 애플패드 공개 시 발표한 바 있는 A14 바이오닉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새로운 칩셋은 아이폰11에 탑재된 A13보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속도가 각각 16%, 8.3%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벤트 초대장에는 애플 로고 주위에 주황색과 파란색이 감싸인 사진이 첨부됐다. 아이폰 12의 새로운 색상으로 기대됐던 '미드나잇 블루' 색상과 새로운 오렌지빛 색상이 나올 것임을 시사한다는 추측이 나온다.
특히 이번 애플의 초청장을 클릭하면 증강현실(AR) 화면이 나오도록 해 아이폰12에 증강현실 콘텐츠의 접목도 기대된다. 아이폰12미니와 아이폰12는 후면에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지만, 아이폰12프로와 아이폰12 프로맥스는 라이다(LiDAR)센서가 포함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할 전망이다.
이번 아이폰과 함께 무선 신호를 이용해 연결하는 에어팟 오버-이어 와이어리스 헤드폰도 공개될 것으로 예측된다.
아이폰12는 온라인으로 공개된 뒤 오는 16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되고 공식 출시는 오는 23일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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