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Q 전국 11만가구 분양…전년동기比 청약자 94%↑

올해 1~3Q 전국 11만가구 분양…전년동기比 청약자 94%↑

기사승인 2020-10-12 09:31:53
사진=안세진 기자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올해 1~9월 전국 새 아파트 청약자 수가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3분기 전국에서 297개 단지, 총 11만2102가구가 일반공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일반공급 가구는 약 14.1% 증가했다.

1순위 청약자 수는 278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94.6%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역시 수도권 청약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일반공급물량은 5만3000여 가구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1순위 청약은 155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43% 증가한 수준이며, 전국 1순위 청약건수의 55.7%를 차지했다.

1~3분기 수도권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29.11대 1로 지난해(12.47대1) 청약경쟁률의 두 배를 웃돌았고, 지방광역시와 지방도시도 각각 30.21대1, 14.54대1로 청약경쟁이 치열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1순위자 청약이 급증한 수도권의 경우 인천과 경기 수원 등의 비규제지역 풍선효과와 서울의 경우 시세차익과 똘똘한 새 아파트 분양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청약결과가 좋은 곳들 중에는 코로나19로 바뀐 주거트렌드인 공간의 활용과 세대 또는 단지 내에서 많은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단지들이 눈길을 끌었다”라고 밝혔다.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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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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