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원미연 “딸이 벌써 중3… 엄마가 가수보다 바빠”

‘아침마당’ 원미연 “딸이 벌써 중3… 엄마가 가수보다 바빠”

기사승인 2020-10-12 11:43:39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가수 원미연이 엄마로서의 근황을 전했다.

12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가을의 전설 허스키 보이스’라는 주제로 가수 박상민, 원미연, 김정민, 한혜진, 권선국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원미연은 “가수보다 엄마로서 더 바쁘다”며 “아이가 중학교 3학년”이라며 “요즘 학부모 모임도 다니는데 너무 즐겁다. 배우는 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출연한 동료 가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원미연은 “김정민은 내가 데뷔하고 활동을 많이 할 때 나왔다. 밖에서 보면 먼저 인사하는데 후배인데도 어렵더라”라고 말했다. 박상민에 대해선 “정말 터프하고, 우리 세대와 감성적으로 통한다. 시간 되냐고 물어보면 마음을 알아서 뭐가 필요한지 읽어주려고 한다. 그리고 슈퍼맨처럼 나타나준다”고 말했다.

또 “녹색지대 권선국은 스케줄을 몇 개씩 할 때도 누나 밥 먹었냐고 물어보고 같이 밥을 먹어줬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원미연은 “한혜진은 데뷔 때 말이 없었다”며 “데뷔 때 너무 예뻤다. 말 시키기가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원미연은 지난 1985년 대학가요제 입상해 데뷔했다. 2004년 6세 연하인 남편 박성국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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