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DMZ 대성동 자유의 마을에 있는 팔각정에 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한 데크를 설치하고 다시 도색하는 등 보수작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군내면 조산리에 위치한 자유의 마을 팔각정은 안보관광 목적으로 설치됐던 시설물로 노후화로 페인트칠이 벗겨지는 등 보수작업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파주시는 2020년 사업예산 3000만 원을 추경에 편성해 자체설계 등을 거쳐 지난 9월 보수작업에 착수했다.
계단 및 바닥면에 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한 합성목 데크를 설치하고 페인트가 벗겨져 지저분해 보이는 곳을 재도색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팔각정 설치 당시 조성된 화단 등 주변 수목 정리를 위한 일제 정비사업에 착수한 상태로 오는 10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허준수 파주시 공원녹지과장은 “대성동 자유의 마을은 우리나라에서 비무장지대에 있는 유일한 마을로 상징하는 바가 크다”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관리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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