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가계 신용대출 받기 어려워진다

연말까지 가계 신용대출 받기 어려워진다

기사승인 2020-10-12 15:31:26

▲사진=쿠키뉴스DB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연말까지 은행에서 가계 신용대출을 받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12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대출행태 설문 결과에 따르면 4분기중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소폭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대부분 업권에서 대출태도가 강화될 것으로 점쳐졌다.

이번 설문은 지난달 14∼25일 금융기관 201곳(국내은행 17곳, 상호저축은행 16곳, 신용카드회사 8곳, 생명보험회사 10곳, 상호금융조합 150곳)의 여신업무 책임자를 대상으로 했다. 3분기 조사부터는 인터넷전문은행 2곳도 설문 대상에 포함했다.

2분기와 비교해 3분기 대출태도 지수는 돈을 빌리는 주체(차주)별로 ▲ 대기업 -3→-3 ▲ 중소기업 12→-3 ▲ 가계주택 -18→-6 ▲ 가계일반 9→-9로 각각 바뀌었다.

산출된 대출 태도가 양(+)이면 은행 대출심사가 완화, 음(-)이면 대출심사가 강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출태도도 강화하고, 신용위험도 높지만, 대출수요는 여전하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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