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복지재단, 2,465명에게 장학금 21억 6천만 원 지원

화물복지재단, 2,465명에게 장학금 21억 6천만 원 지원

기사승인 2020-10-13 09:00:02
▲ 사진=화물복지재단 제공

[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화물업계 복지기관 공익법인 화물복지재단(이사장 김옥상, 이하 재단)이 화물운전자 자녀 2,465명에게 장학금 21억 6천만 원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2010년부터 매년 화물운전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화물복지재단은 ▲중학생 250명 ▲고등학생 600명 ▲대학생 1,615명 총 2,465명을 2020년 장학생으로 선정, 21억 6천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번 장학생에는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에서 후원하는 희망바퀴 장학생 115명이 포함됐다.

재단은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하여 기존 장학증서 수여식 행사를 개최하는 대신에 선정된 장학생 가정을 찾아가 장학금을 직접 전달했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한 학생은 "저를 위해 밤낮없이 일하시며 헌신적으로 보살펴 주신 부모님 덕분에 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전국의 모든 화물운전자분들의 노력과 애정이 담긴 이 장학금을 통해 앞으로 학업에 더욱 충실히 하여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재단은 장학 등 여러 복지사업을 통해  8만여 화물가족에 약 520억 원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지원사업 수행을 통해 화물운전자들이 직업적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2010년 설립이래 학업·의료·생계·금융지원 등 사업용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복지증진과 일거리·교통안전 지원 등 화물운송사업의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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