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타지 택시의 관내 영업행위의 강력한 단속을 예고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서울 등 관외등록 택시의 지역 내 영업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일자리근로자 8명을 전문 단속원으로 채용한 상태다.
이미 지난 8월 희망일자리 근로자 6명을 단속원으로 운영 중인 가운데 총 14명으로 인력을 확충함으로써 단속이 한층 강화되게 됐다.
이번달부터 시작된 단속은 지역의 대표적 교통혼잡 지역인 인덕원역과 범계역 일대, 평촌역 상가주변을 중심으로 오후 1시부터 밤 10시 이후까지 이어진다.
영업권 밖에 있는 택시가 손님을 태울 목적으로 대기 중이거나 버스 및 택시정류장 주변에 불법 주차해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행위가 중점 단속대상이 된다.
적발되는 택시는 관할기관에 통보, 과태료 부과 및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에 처해진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강력하면서도 효과적인 지도단속으로 관내 택시기사들의 불만해소와 영업권을 보장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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