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이천시 소상공인 청년 2명이 16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마스크 1만8000장을 이천시 여성보육과에 전달했다.
이들 청년은 이천시 중앙로 문화의 거리에서 휴대전화 판매점을 하는 한승진, 유상종 청년으로 올해만 세 번째 마스크 기부를 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 직격탄을 맞아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웃들의 아픔을 조금이나 위로하고자 마스크 기부를 시작했다. 지난 2월 문화의 거리에서 마스크 약 7만장으로 무료 나눔을 한데 이어 9월 이천시 여성보육과에 마스크 2만8000장을 전달한 것.
이번에는 정부에서 지원한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100만원 전액에 사비를 더해 마스크 1만8000장을 확보해 이천시 여성보육과에 전달했다.
청년들은 “저희 같은 개인사업자도 어렵지만 더 좋은 의미로 쓰자며 마스크 나눔을 하게 됐다”며 “임대료 내기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 고향 이웃들을 돕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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