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스마트 농업으로 미래비전 발굴

의령군, 스마트 농업으로 미래비전 발굴

기사승인 2020-10-17 22:03:29

[의령=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의령군(권한대행 백삼종)이 농업에서 의령의 미래비전을 찾기에 나섰다.

미래농업의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의령군은 파프리카, 버섯, 축산업에 ICT를 접목한 스마트팜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정부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청년창업농 경영실습형 스마트 온실조성사업과 청년농업인 드론 공동방제단사업, 기후변화와 소비패턴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유럽종 시설포도 특화단지 등을 조성해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판로확보와 수출 확대를 통해 농업인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부족 노동력을 해소하고 젊고 활기찬 지역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과학영농실증시험포 확대조성 연구용역 추진
 
의령군은 변화하는 농업환경 변화와 지역의 푸드플랜(먹거리 산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 스마트팜 신기술을 도입한 미래 유망 소득작목 지역적응 시험장인 과학영농실증시험포 내 미래농업관과 아열대농업관을 지난 7월말 준공해 지역농업 기술교육의 플랫폼으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에 따라 실증시험포를 확대 조성해 지역의 토양환경에 맞는 품목별 특화단지 조성으로 지역농업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입지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과학영농실증시험포는 지역적응 시험재배를 통한 신소득 작목 발굴과 신규보급을 위한 연구시설로서 사업비 41억원을 들여 첨단유리온실(아열대농업관 1039㎡, ICT 미래농업관 907㎡)을 설치했다.

향후 아열대 작물 및 미래 농가보급형 소득 작물을 집중 육성해 농가 조기 확대보급과 소득 향상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체류형 귀농창업지원센터, 인구절벽문제 해결

의령군은 인구유입을 위해 많은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으나 대표적인 정책으로 체류형 귀농창업지원센터를 이용한 도시민의 유입정책이다. 

사람을 모으고 체류시키기 위해 다양한 산업의 유치 노력과 함께 지역 여건을 활용한 특색있는 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나감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생산인구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체류형 지원센터가 백삼종 군수권한대행의 농업분야 최대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궤도에 올라간다면 청정의령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지역적인 접근성과 교통의 요충지로서 '생각보다 가까운 의령'의 이미지에 맞는 귀농정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류형 지원센터는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10개월간 농촌생활 체험 활동을 통해 귀농의 모델이 될 수 있는 사업으로 의령군의 과학영농실증시험포와 연계한 시험재배와 지역 내 시설채소 주산단지 현장 실습을 통한 귀농의 가교역할과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프로그램이 되며 이를 통해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체류형 지원센터 후보지는 과학영농실증시험포 주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농업교육시설의 집적화를 통해 지역농업의 플랫폼으로서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미래형 동물복지농장 조성
  
깨끗하고 질병 없는 미래 첨단 축산업 구현을 위해 의령군은 항구적으로 '축산복지산업 시범단지'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존 축산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도록 첨단시설·장비와 정보통신 기술(ICT) 등을 융복합화해 최적화된 동물복지 사육환경을 조성해 냄새 없는 축산환경조성, 동물복지 축사시설 구축, 첨단 차단방역 시스템 구축, 우수 축산물 생산 기반 구축, 데이터 기반 첨단축산 실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축산복지산업 시범단지는 정보통신기술과 집단화 된 시설구축으로 동물복지 농장구현을 통한 우수한 축산물의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산업으로 청정의령의 미래형 축산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의 축산업 구조에서 나타나는 가축질병(구제역, AI, 돼지열병)과 외부해충 구제에 사용된 살충제 문제 등 열악한 환경요인에서 오는 가축질병의 한계와 악취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삼종 의령군수 권한대행은 "농업기술센터의 집적화와 접근성을 바탕으로 농업교육기관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실증시험포의 확대 조성으로 변화하는 소비시장 및 수요자가 선호하는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는 역할과 함께 지역먹거리의 생산, 유통, 소비 등 관련 활동들을 하나의 선순환체계로 바꿀 수 있는 공공의 먹거리 정책인 푸드플랜을 실현해 파생산업 분야의 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의령농업의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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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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