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센터장 김수현)가 ㈔자치분권연구소(이사장 신정훈)와 손을 맞잡고 수도권 과밀해소 및 국가균형발전 선도를 위한 행정수도 완성에 힘을 모은다.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는 22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김수현 센터장과 신정훈 ㈔자치분권연구소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공동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
센터는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첨병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올해 세종시 민관 협력기구로 설립됐다.
연구소는 올해 창립 17년을 맞아 국가균형발전, 지방자치와 자치분권 담론 개발, 정책연구 및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가균형발전, 자치분권 정책지원을 위한 공동 정책개발 및 조사연구 및 현안 공동대응에 나서게 된다.
또, 양 기관은 ▲국가균형발전 지원을 위한 토론회·세미나·포럼·교육 등 시민참여 및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민간교류 사업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의 기능 강화 등에 필요한 제반 사업에 협력한다.
이날 협약은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을 전국적 공론화하기 위한 시발점으로, 센터는 향후 충청권 및 수도권, 전국의 기관 및 단체와 간담회와 함께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홍성국 국회의원(세종갑)은 축사에서 “국가균형발전은 세대, 계층을 아우르는 시대정신이자 역대 민주정부의 숙원 사업”이라며 “자치분권연구소와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가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대의를 위해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을)은 축사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은 앞으로의 미래 세대를 위해 2020년 현재 우리가 꼭 이루고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정훈 자치분권연구소 이사장은 축사에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은 대한민국 전체가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한 기본 전략”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실용성과 전문성을 갖춘 네트워크가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현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세종시는 지방분권과 수도권 과밀해소,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선도도시로 태어났다”며 “행정의 비효율성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국회 세종의사당 설립 계획이 반드시 확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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