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상생형 문화거리’ 시범사업 추진

세종시, ‘상생형 문화거리’ 시범사업 추진

- 한솔동 노을3로에 거리 큐레이팅, 공실상가 미술관 등 진행
- 시민, 예술가, 상가주인 등 주도 …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기대

기사승인 2020-10-22 18:49:55
▲김성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상생형 문화거리'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시는 도심 내 거리와 유휴공간을 활용, 시민들에게 전시, 공연 등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형 문화거리’ 사업을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 훈민관이 위치한 노을3로에서 시범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특정 장소에 적합한 이미지를 만들고 거리를 통일감 있게 디자인하는 거리 큐레이팅(curating), 길거리 공연, 공실 상가(5개소)를 활용한 작은 미술관 등을 선뵈고 지역 예술가 창작공간, ‘맞손 청년살롱’ 등 시민과 지역 예술인의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또, 공실 상가 5개소를 활용, 미술관과 미디어아트를 운영할 방침이다. 비어있는 상가에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작은 미술관(공실미술관)으로 운영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주말에는 길거리 공연을 열어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들이 취미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맞손 청년살롱’을 운영하겠다고도 했다.

김성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상생형 문화거리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김 국장은 “상생형 문화거리 사업은 시민, 지역 예술가, 상가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시범사업 이후 성과를 평가하고 보완,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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