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충남 천안에서 22일 밤새 코로나19 확진자 3명(천안 250-252번)이 발생했다.
확진자는 광덕면에 거주하는 60대 여성(250번)과 60대 남성(251번), 성황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252번)이다.
250번 확진자는 최근 천안에서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한 한 사우나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251번과 252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같은 사우나 이용 후 확진 판정을 받은 243번과 244번 가족이다.
한편, 천안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60대(천안 210번) 확진자가 22일 사망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천안의 5번째 사망자다. 대전에 주소를 둔 이 확진자는 지난 9월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천안시는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한 사우나의 최초 감염자로 추정되는 A씨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천안시는 A씨가 초기 역학조사 등에서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알리지 않아 역학조사를 지연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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