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완벽한 복수' 담원, G2 꺾고 월즈 결승 진출

[롤드컵] '완벽한 복수' 담원, G2 꺾고 월즈 결승 진출

기사승인 2020-10-24 22:48:15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말 그대로 담원이 '담원'한 게임이었다.   

담원게이밍은 24일 오후 7시(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G2 E스포츠(유럽)과의 4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 1로 멋진 승리를 얻어냈다. 이 승리로 담원은 롤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 선취점은 지투가 얻어냈다. '쇼메이커' 허수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강하게 딜교환을 했지만, 빠르게 복귀한 '캡스' 라스무스 뷘터의 '사일러스'와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의 '릴리아'가 킬을 얻어냈다. 하지만 담원도 곧바로 반격했다. 담원의 바텀 듀오가 '미키엑스' 미하엘 메흘레 '라칸'의 점멸을 사용하게 한 후 잡아냈다.이후 또 한 번 교전이 일어났고, 담원이 2대 1 킬 교환을 얻어내며 이득을 얻었다.

G2는 라스무스 뷘터 위주로 게임을 풀려했지만, 담원의 수비는 탄탄했다. 탑, 정글 챔피언의 레벨링이 조금씩 밀리고 있었다. 이후 담원의 쇼타임이 이어졌다. 모든 오브젝트를 독식했다. 담원은 28분 G2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2세트 '너구리' 장하권은 '피오라'를 꺼내들며 해설진을 놀라게 했다. 첫 킬은 바텀에서 나왔다. 미하엘 메흘레의 '레오나'가 2킬을 얻어냈고, '고스트' 장용준의 '애쉬'가 1킬을 얻는 것으로 만족했다. 이득을 얻은 G2는 3인 갱킹으로 피오라를 잡아냈다.

주도권을 잡은 G2도 거세게 밀어붙였다. 라스무스 뷘터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죽지 않고 성장을 잘했다. 그나마 담원도 글로벌 골드는 큰 차이가 나지 않은 상황. 하지만 담원 늘 그렇듯 답답한 흐름을 전투로 풀었다. 3대 3 싸움에서 완승을 거두며 제압골드를 다수 얻어냈다.

하지만 담원은 G2에게 드래곤 3스택을 내줬다. 바텀서는 '너구리'의 피오라가 상대 견제에 죽은 담원은 미드 교전서 2명이 전사했다. 불리한 흐름은 바뀌지 않았고, 결국 33분 G2가 담원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선취점을 기록한 것은 G2였다. '마르친 얀코프스키'의 갱킹으로 담원의 바텀듀오를 잡아냈지만, 장용준이 침착한 플레이로 동 수 교환에 성공했다. 이어 담원은 연달아 2킬을 얻어냈다. 주도권을 잡은 담원은 거세게 G2를 압박했다. 장용준의 애쉬는 5킬을 기록하며 급속으로 성장했다. 담원은 24분 대지드래곤의 영혼을 얻어냈다. 

이후 바텀 라인 압박을 시도한 담원은 '원더' 마르틴 한센의 '사이온'과 라스무스 뷘터의 '아칼리', 미하엘 메흘레의 판테온을 잡아내면서 넥서스까지 밀어내고 2대1로 앞서 나갔다.

4세트 허수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라스무트 뷘터의 '사일러스'를 상대로 솔로킬을 기록했다. 바텀에서도 장용준과 조건희가 G2바텀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곧바로 탑에서도 허수의 도움으로 장하권의 '세트'가 마르틴 한센의 오른'을 잡아냈다. 손해가 계속해서 누적되자 G2 선수들은 정신적으로 동요된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계속해서 무리한 플레이를 지속했고, 이는 모두 악수로 이어졌다. 담원은 20분 전에 G2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담원의 승리로 LCK는 3년만에 롤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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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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