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등 해외 주요 외신들은 28일(한국시간) "바르토메우가 바르셀로나 회장에서 물러났다. 또한 모든 이사진도 함께 퇴진한다"고 밝혔다.
바르토메우는 지난 2014년 바르셀로나 회장으로 취임했다. 하지만 최근 팀의 핵심인 리오넬 메시와 불화를 겪으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바르셀로나가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치자, 화가 난 팬들은 홈 구장 앞에서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또한 지난 주말에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1대 3으로 패배하자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최근에는 바르토메우를 몰아내기 위한 팬들의 불신임 투표도 실시될 예정이었다. 결국 바르토메우는 스스로 물러나는 길을 택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90일 안에 새로운 회장을 뽑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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