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신고…당국 '검사' 착수

전북 고창 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신고…당국 '검사' 착수

기사승인 2020-11-02 20:10:32
▲사진=연합뉴스 제공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전북 지역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2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 따르면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를 한 농장은 전북 고창의 한 농장으로, 약 1만5000마리의 육용오리를 기르는 곳이다. 

이 농장은 최근 병아리(8일령) 폐사가 증가하는 데 의심을 품고 전북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당국은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검사에 들어갔으며, 현재 전북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해당 농장에 대한 이동통제, 역학조사 등 초동 방역 조치도 시행 중이다.

당국이 이렇게 긴박한 대응에 나선 것은 고병원성 AI가 지난달 25일 국내 야생조류에서 발견됐기 떄문이다.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될 경우 20일 이내에 가금농장에서도 발생했다는 선례에 따라 당국은 상황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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