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새만금에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 구축

전북 새만금에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 구축

전북도,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 구축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0-11-03 16:07:39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는 3일 도청에서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에너지공단과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우범기 정무부지사, 이용욱 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 강임준 군산시장,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장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새만금개발청은 해상풍력산업 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한 건축부지 제공,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센터구축에 필요한 예산과 행정을 지원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은 센터 운영을 위한 조직을 신설 운영한다.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새만금 일대 3만 400㎡ 부지 8351㎡ 규모로 구축, 사업비는 총 420억원(국비 220억원, 지방비 200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사업타당성 조사용역을 통해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가 구축되면 324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01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센터를 중심으로 군산 해상풍력단지를 포함한 전국 풍력단지 유지관리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 해상풍력 산업 지속성장 기반을 다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 설립 타당성 조사 결과 2.4GW 규모의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조성이 이뤄지면 4만3200명의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해상풍력산업 선점을 위해 군산 인근과 서남권에 GW급 해상풍력단지 조성과 함께 해상풍력 관련 산업 육성을 추진 중이다.

또한 해상풍력산업 성장을 견인할 기술력 확보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키워갈 계획이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해상풍력산업과 관련한 공단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키워 해상풍력이 전북의 미래먹거리 마련을 위한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가 설립되면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의 설립과 내실 있는 운영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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