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IAEA에 “日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한 처리해줄 것” 당부

정부, IAEA에 “日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한 처리해줄 것” 당부

기사승인 2020-11-03 18:14:09

▲마시모 아파로 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 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3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9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에 대한 이 같은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외교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가 일본 주변국과 국제사회 전체의 안전과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임을 강조하며 일본 정부가 오염수 처분 방안을 마련하고 방출하는 전 과정에서 IAEA가 투명성 확보와 안전성 검증 등에 있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염수 배출 결정 자체는 일본의 주권에 해당하는 부분이지만, 그 과정이 국제기준에 맞게 투명하고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원자력 분야 권위 있는 국제기구인 IAEA가 더 노력해달라는 의미다.

이에 IAEA 측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가 가진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관련국들과의 긴밀한 협의 등 오염수 처분 전 과정에 계속 관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heerank@kukinews.com
김희란 기자
heerank@kukinews.com
김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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