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진용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방 검찰청을 찾아 일선 직원들을 격려하는 모습이 대검찰청 유튜브 채널 ‘검찰TV’를 통해 공개됐다.
대검찰청은 3일 윤 총장이 지난달 29일 대전 고검과 지검을 방문해 가진 간담회 영상을 편집해 유튜브에 올렸다. 영상에 따르면 윤 총장은 검찰 직원들에게 “우리가 추구하는 진실이라는 게 (항상) 진실이 아니다. 상호작용에 의해 나오는 것”이라며 “공정한 경쟁의 원리를 이해하고 늘 역지사지하는 마음을 갖는 게 검찰이 변화하는 목표요, 방향이 아닌가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영상에는 이병창 대전고검 사무관이 “격랑의 소용돌이에 빠져 있는 이 위기 상황을 총장님 혼자서만 두 어깨로 무겁게 짊어지고 가려 하지 마라”면서 윤 총장을 위로하는 장면도 담겼다. 이밖에도 대검은 윤 총장이 지난 2월 광주와 부산을 방문했던 상황도 뒤늦게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윤 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지역 검찰청 순회 간담회를 8개월만에 재개했다. 윤 총장은 지난 3일에는 충북 진천군 법무연수원을 찾아 부장검사들을 만났다. 오는 9일에는 신임 차장검사 교육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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