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지하철 ‘5철 시대’ 진행사항 발표

하남시, 지하철 ‘5철 시대’ 진행사항 발표

기사승인 2020-11-06 14:51:19

[하남=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하남시는 6일 지하철 5호선 하남 2단계 구간 연장 등 하남 ‘지하철 5철 시대’ 추진사항에 대한 분야별 진행사항을 발표했다.

▲5호선 2단계 연말 개통 위해 최선

먼저 올해 12월 개통이 예상되던 지하철 5호선 2단계 개통이 현재 서울시의 하남 구간 강일역 동시개통을 주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하남시 구간도 시설물 검증시험을 착수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2021년 3월에야 계통될 예정이다.
 
이에 최종윤 국회의원과 김상호 하남시장 등 지역 정치권에서 서울시에 적기 개통을 계속 건의하고 있으며 영업시운전 등의 시간을 앞당긴다면 개통일은 앞당겨질 전망이다. 

▲교산지구 3호선 연장

교산지구 3호선 하남연장선은 지난 2018년 12월 3기 신도시 발표 당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포함돼 2020년 5월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송파~하남간 도시철도 건설) 확정됐다. 

그러나 LH의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용역 당시 경전철 안 등과 비교 논의되기도 했으나 하남시의 반발로 3호선 연장으로 결론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는 하남시가 건의한 최신 국가교통DB를 바탕으로 공기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상적으로 추진된다면 2021년 1월 공기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2021년 6월에는 확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9호선 하남연장선, 왕숙지구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

9호선 하남 연장선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서울시 구간(고덕강일~강일) 미확정으로 추진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간 최종윤 의원과 김상호 시장 등 지역 정치권과 함께 하남시는 서울시장,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국토부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9호선 미사연장 추진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연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권역위원회 심의를 통해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9호선)이 확정되면 내년 국가철도망계획 등 상위계획에 확정 포함시키는 등 9호선 미사연장 조기추진은 가시화되고 있다.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위례중앙역 ~ 하남 A3-8블록)

위례신사선 도시철도는 송파 거여지구 택지개발사업의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최초로 반영된 이후 위례택지개발사업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변경돼 확정된 바 있다. 

현재 서울시는 철도사업의 상위계획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및 하남연장의 경제성 부족 문제, 본선 사업추진 지연 우려 등의 이유로 공동시행에 난색을 표하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하남시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노력과 함께 본선 구간의 민자투자사업에 포함해 단계별로 검토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 및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자와의 적극적인 협의와 노력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광역GTX-D 노선(김포시~부천시~서울시~하남시) 추진

광역GTX-D 노선은 지난 2019년 10월 31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광역교통 2030계획’발표 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수혜범위 확대를 위한 서부권 등 신규노선 검토 필요성이 언급된 이후 신규노선 설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남시는 지난 2월 13일 경기도·부천시·김포시 등과 함께 ‘광역급행철도 수혜범위 확대 최적노선 마련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4월 20일부터 공동 용역을 추진했으며, 지난 9월 16일 용역 결과를 경기도와 함께 국토부에 건의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하남시가 공동 건의한 GTX-D 계획을 다른 자치단체와 검토해 2021년 중 공청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2030년까지 5개의 철도노선을 유치해야만 명실상부 철도도시로서 하남시가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하남시 교통혁명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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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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