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폭로한 조카 메리, 바이든 당선에 샴페인 축배

트럼프 폭로한 조카 메리, 바이든 당선에 샴페인 축배

기사승인 2020-11-08 20:38:10
▲ 사진=메리 트럼프 트위터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민낯을 폭로했던 조카 메리 트럼프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당선 소식에 샴페인 축배를 들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메리 트럼프는 자신의 SNS에 샴페인 잔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미국을 위하여. 여러분 감사하다"라고 적었다. 사진 속 메리 트럼프는 '바이든-해리스'라고 적힌 모자를 쓰고 해변에 앉아있다.

메리 트럼프는 이어 "모두 잘 자라. 왜냐하면 우리는 마침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해리스 2020’이란 해시태그도 눈에 띈다.

작고한 트럼프 대통령의 형 도널드 프레드 주니어의 딸이자 임상 심리학자인 메리는 소송전 끝에 지난 7월 출간한 자신의 책 '이미 과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Too Much and Never Enough)으로 트럼프 가문의 어두운 가족사를 폭로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 부정입학 의혹 등 다수의 비사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책에서 메리 트럼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소시오패스'라고 표현했으며,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는 등 강하게 비판했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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