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원순환센터 설치 지역에 다양한 지원책 강구

인천시, 자원순환센터 설치 지역에 다양한 지원책 강구

기사승인 2020-11-10 15:26:56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2026년 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자원순환센터 확충사업에 대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을 고려해 기존 시설부지를 포함해 2~3개 군·구가 함께 사용하는 권역별 광역자원순환센터를 분산 설치할 계획이다.

송도, 청라의 기존 3곳 중 2곳은 노후화에 따른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권역별로 신규시설 4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자원순환센터 설치지역에 체육시설, 공원, 카페 등 주민편익시설 설치, 주민숙원사업 해결, 지역발전기금, 특별조정교부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미설치 군·구에는 반입 수수료를 가산해 부과하고 설치 군·구에는 주민기금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자원순환센터에 대해 오염물질 제로화를 목표로 법적 배출허용기준 및 환경영향평가 협의 기준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한 오염물질 처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민감시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ICT 기술을 접목한 실시간 감시체계(앱·전광판 등)를 구축해 시설운영에 대한 투명성 확보방안도 강화할 계획이다.

유훈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자원순환센터 확충은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환경과 편안한 일상을 유지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곳”이라며 “센터 관련한 오해는 소통과 설명을 통해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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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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