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적자 전환…"미르4 출시 앞두고 마케팅비 증가"

위메이드 적자 전환…"미르4 출시 앞두고 마케팅비 증가"

기사승인 2020-11-11 14:38:09
▲사진=위메이드 제공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위메이드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95억원, 매출 23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2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전환했고, 매출은 18% 줄었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115억원으로 손실폭이 2297% 확대됐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번 분기는 신작 게임 출시를 위한 광고선전비 증가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이달 신작 모바일 게임 ‘미르4’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미르4는 지난달 사전 테스트에서 콘텐츠, 운영, 안정성 등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현재 사전예약자는 250만명을 넘어섰다.

위메이드는 미르 지식재산권(IP) 침해 소송에서도 확정 판결을 근거로 손해배상금을 수취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싱가포르 법원이 셩취게임즈(옛 샨다게임즈)는 물론 액토즈소프트에 대한 연대 책임을 판결했기 때문에 중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손해배상금 수취를 한층 효과적으로 집행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계열사 위메이드트리는 암호화폐 ‘위믹스’를 상장했고, 블록체인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중 블록체인 게임 버드토네이도를 시작으로, 재신전기, 크립토네이도, 아쿠아토네이도 등 총 4종 게임을 순차적으로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조이맥스는 오는 19일 스타워즈 IP 기반 신작 모바일게임 스타워즈: 스타파이터 미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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