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10일부터 이틀간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을 위해 울타리를 정비하고 기피제를 살포했다.
관리인력 및 공무원 등 총 25명은 이날 영북면 문암사거리에서부터 이동면 여우고개 정상까지 약 15㎞의 차단울타리 구간의 넝쿨을 제거하고, 멧돼지 기피제 300㎏을 살포했다.
시 관계자는 "포천시는 경기북부 최대 양돈지역으로 멧돼지 폐사체 수색, 양성매몰지 소독, 울타리 점검 등 다양한 방역대책으로 ASF로부터 꿋꿋이 버텨왔다"며 "적극적인 예찰활동을 통해 야생멧돼지 이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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