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뒤흔들 3각 트레이드 성사… 최진수는 울산행, 이종현은 오리온행

KBL 뒤흔들 3각 트레이드 성사… 최진수는 울산행, 이종현은 오리온행

기사승인 2020-11-11 15:40:25
사진=한국농구연맹(KBL) 제공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프로농구를 뒤흔들 삼각 트레이드 성사됐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1일 이종현과 김상규, 김세창을 보내고 최진수와 강병현, 권혁준, 그리고 신인선수 드래프트 우선순위 지명권을 가져오는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오리온, 전주 KCC와 3각 트레이드를 단행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오리온의 최진수, 강병현, 2020년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우선순위 지명권, KCC의 권혁준을 품에 안게 됐다. 이종현과 김세창은 오리온, 김상규는 KCC로 행선지가 정해졌다. KCC의 최현민은 오리온으로 이적했다.

기존에 이 트레이드는 현대모비스와 KCC의 샐러리캡 문제로 성사가 불발될 뻔 했다. 그러면서 각 팀은 선수들을 더 추가해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또한 현대모비스가 얻어온 올해 신인선수 1라운드 우선순위 지명권은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더 높은 순위의 지명권을 현대모비스가 갖고 오리온이 낮은 순위의 지명권을 갖게 되는 방식이다.

즉, 순위 추첨에서 현대모비스와 오리온 중 1순위가 나온다면 현대모비스가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얻게 된다. 현대모비스와 오리온은 2019~2020시즌 8위와 10위로 2020년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추첨 확률은 각각 16%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최진수는 내외곽 모두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스트레치형 빅맨으로 빠른 농구와 득점력 부분에서 팀에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했다”는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울산 현대모비스 제공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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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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