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공약 이행율 65% 수준을 보이며 순항 중이다. 안양시는 지난 10일 하반기 공약사항 보고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보고회에 따르면 총 112개 공약사업 중 10월말 기준 73개 사업을 완료 또는 완료 후 지속추진, 65% 넘는 이행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약 112개 사업은 △시민이 주인 되는 안양 △가족의 삶을 책임지는 안양 △모두 함께 잘 사는 안양 △깨끗하고 안전한 안양 △고르게 발전하는 안양 등 5개 비전을 주축으로 17개 정책 79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완료된 주요공약으로 시는 만안 현장시장실과 시민참여위원회 설치, 시민 정책제안플랫폼 운영, 실시간 결산공개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시민 시정참여와 소통에 주력했다.
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및 산후조리비 지원과 24시간 어린이집 신설,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 중·고교 신입생 교복·체육복 비용 지원 등은 '가족의 삶을 책임지는 안양'의 좋은 사례가 됐다.
청년창업펀드 921억 결성과 오는 2022년까지가 목표인 청년창업기업 100개 집중 육성은 안양을 젊은 도시로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만안·동안 치매안심센터 개소에 이어 오는 2024년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인 치매전문복합타운은 치매환자가 있는 가정에게는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원도심 지역인 박달권의 대 변혁이 기대되는 박달스마트밸리 추진은 국방부 측에서 군부대 탄약부지 이전 협의의사를 보내와 곧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밖에도 GS파워 주변 대기오염 상시 모니터링 측정기 설치, 학교숲 조성,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상시점검, 생태놀이터 조성, 공영주차장 확충 등도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최 시장은 매년 상하반기 공약사항 보고회를 열어 추진상황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최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공약이행에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나머지 공약들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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