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13일 충남 서산시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충남도와 서산시에 따르면, 제20전투비행단에서 근무하는 사병 7명과 행정 직원 1명 등 모두 8명이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이들은 지난 9, 10일 부대에서 한 전문 강사(50대 여성)로부터 성 인지 감수성 등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해당 강사는 서울 동대문구 219번 확진자로, 전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강의 참석자 중 사병 1명은 고향인 광주광역시로 휴가를 갔다가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날 강의 당시 해당 강사와 병사 등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부대 내 260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233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22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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