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코로나 사태 속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 목표의 83% 달성

인천경제청, 코로나 사태 속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 목표의 83% 달성

기사승인 2020-11-18 14:22:43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IFEZ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액이 5억4700만 달러로 집계돼 목표액인 6억5600만 달러의 83%에 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코로나19 대확산으로 글로벌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국내외 FDI 실적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이루어낸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올해 FDI 신고액 대부분은 기존 IFEZ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의 증액투자라는 점에서 종전 대규모 프로젝트 유치를 통한 FDI 실적 달성과 차별화된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FDI 신고액 목표를 전년도 대비 2600만 달러를 상향한 6억5600만 달러로 설정하고 연초부터 공격적인 투자유치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8월까지 FDI 신고액이 3000만 달러에 불과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자 온라인 화상 투자설명회 등 투자유치 확대에 총력을 기울였다.

입주기업의 증액투자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을 수정하고 지난 7월 3차례에 걸쳐 입주기업 산업별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 지난 10월 기업지원센터를 정식 개소하고 입주기업에 대한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투자유치 상담과정을 일원화했다.

김세준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투자기업과 인천경제청의 협력관계를 보다 강화해 기업의 요구 파악과 경영활동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