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3개大(고려대, 홍익대, 한국영상대) 통합창업관 내년 말 개관

세종시, 3개大(고려대, 홍익대, 한국영상대) 통합창업관 내년 말 개관

- 조치원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 71억 투입 내달 착공
- 청년과 지역‧대학 연계, 스마트시티 전문인력 양성, 창업지원
- 청년창업주택도 추진… 테크노파크 연계 일자리 창출 기대

기사승인 2020-11-19 18:16:09
▲고려대, 홍익대, 한국영상대 등 3개 대학 통합창업관 위치도.

[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시는 조치원역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세종시에 위치한 고려대, 홍익대, 한국영상대 등 3개 대학 통합창업관을 조성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시는 3개 대학 통합창업관을 청년을 중심으로 대학과 지역을 연결하는 혁신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을 통해 “3개 대학 통합창업관의 조성에 71억4,000만원(부지매입비 22.5억, 건설비 48.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달 착공 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합창업관의 위치는 조치원읍(원리 141-71번지)으로, 교동아파트 재건축 현장과 인접한 곳이다. 창업관은 부지 2,303㎡, 연면적 1,636㎡, 지상 3층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지어진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통합창업관 조성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청년창업자 임대주택 조감도.

통합창업관에는 전문적인 R&D 실증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다운타운캠퍼스 개념의 교육 및 실습공간을 배치하고, 청년 창업기업이 입주하여 활동할 수 있도록 공유공간(coworking space)을 둘 예정이다.

통합창업관은 지역대학과 세종시가 긴밀하게 협력,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전문적인 R&D 실증연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세종시에 위치한 고려대, 홍익대, 한국영상대 등 3개 대학의 교수, 학생, 시설 등의 자원과 세종시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자율주행실증규제자유특구 등의 국책사업 및 기존의 산업단지 등을 연계하여 운영한다.

지역의 연구개발 성과를 실증하고, 스마트시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청년들에게 창업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통합창업관과 함께 인근에 청년창업주택 건설도 추진 중이다.

청년창업주택 사업은 통합창업관과 인접한 곳(조치원읍 원리 143-53)에 청년창업자 등을 위한 임대주택 152호를 짓는 것으로, 내달 착공하여 2022년 9월 말 완공 예정이다.

창업주택에는 청년들이 일과 주거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주거와 사무공간을 함께 배치할 계획이다.

통합창업관과 청년창업주택이 조성되면 기존의 조치원지역 창업지원센터 및 세종테크노파크와 연계되어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춘희 시장은 “3개 대학 통합창업관은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의 R&D 실증연구 기능을 수행함은 물론 조치원읍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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