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김연화 코세페 추진위원장은 20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종합결산'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올해 코세페의 종합 성과를 공했다.
이날 종합성과 발표에 나선 박 차관은 “올해 코세페는 전년 대비 두배가 넘는 1784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소비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정부와 17개 시도가 함께 지원했다”며 “국내 카드승인액이 총 37조4000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자동차 구매 31.9% 증가 등 내수 진작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가브랜드를 활용한 K-방역, K-뷰티 온라인 판촉행사를 진행해 우리 제품의 온라인 수출 확대에도 기여했다. 28개국 115개의 해외 온라인 유통망에 3980개 기업이 입점·판촉전에 참여하기도 했다.
각 유통채널에서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민간 유통업계 매출 성과 발표에 나선 김 추진위원장은 “전국 주요 편의점에서는 1+1, 2+1 할인행사를 진행해 편의점 5개사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고 전했다.
백화점 주요 3사는 가전제품, 가구 등 주요 행사상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이 1조50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5.4% 늘었다.
대형마트 주요 3사는 육류, 수산물, 식품군을 중심으로 매출이 신장했다. 쇼핑주간 오프라인 매출은 90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가전, 전자, 생필품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해서 할인행사와 한정판매, 이벤트 등을 진행한 온라인 유통업계는 주요 쇼핑몰 8개사의 매출이 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7% 높게 성장했다.
특히 올해 코세페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았다. 약 140만 명이 방문한 공식홈페이지의 페이지뷰가 전년 대비 4.7배인 약 2860만개를 기록했다. 이는 7500여 건의 할인상품과 프로모션 정보 등 소비자의 관심을 끌 만한 정보가 많아진 것으로서 볼 수 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관련 기사 및 SNS를 포함한 전체 정보량은 2만2000여건으로 전년 대비 3.4배 증가했다.
김연화 추진위원장은 “올해 코세페의 큰 올해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 경제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코세페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과 지원을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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